'2008년의 시간/음악'에 해당되는 글 5건

  1. 모든 존재의 정원 (1) 2008/05/18
  2. 브로콜리너마저-앵콜요청금지 2008/02/25
  3. DEPAPEPE-기타, 그것만으로 충분한. 2007/12/11
  4. 클럽, <빵> 2007/12/10
  5. 이산의 방영에 즈음하여 떠올린 대왕의 길 2007/11/06

제목부터 가사와 멜로디 보컬의 음색.
처음 듣게 된 그 날의 시간과 환경, 그 모든 타이밍이 만들어 낸 기적.

Here you are
그대가 있네

Daylight's star
한낮의 별

Made out of miracles
기적으로부터 탄생한

Perfection
그대 밖에 없네

Of your own
완벽한 미

You alone
그대만이 갖고 있네

O so incredible
이 얼마나 대단한가

Each atom
각각의 원자가

Sings to me
나에게 노래하네

"Set me free
"육체의 연쇄에서

From chains of the physical."
자유롭게 해 주오."

O free me, O free me
자유로이,자유로이

The mirror melts
거울이 녹네

I'm somewhere else
나는 어딘가

Inside eternity
영원의 내부로

Where you on Outstretched wings
날개를 펼친

Sing within The Garden of Everything
그대가 「모든 존재의 정원」에서 노래하네

Where memories
기억이

Call to me
나를 부르네

Backward dreams?
역주하는 꿈 속인가?

Or phantom reality?
아니면 현실의 환영인가?

Call to me, call to me
부르고 있네, 기억이 나를 부르고 있네

And so here we are
그리고 우리들이 있네

Lovers of Lost Dimensions (歌おう 今風に乘って 遙か遠い)
차원을 상실한 연인들 (노래하리 지금 바람을 타고서 아득한 저편)

Burning supernovas of all sound and sight (あなたのもとへ)
모든 소리나 시계가 소진해버린 초신성 (당신 곁으로)

Every touch, a temptation (いつか空は ひとつにつながり)
모든 접촉은,유혹 (언젠가 하늘은 하나로 이어져)

And for every sense, a sensation (渡って行ける あなたのもとへ)
온갖 감각이,난무하네 (건너 갈 수 있으리 당신 곁으로)

Eyes of pure
순수한 눈동자

Deep azure
심오한 푸르름

Quite unbelievable
믿을 수 없을 정도로

The sun's daughter
태양의 딸로서

You've been made
그대는 태어났네

Not to fade
빛이 바래지 않으리

Quite inconceivable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Each atom
각각의 원자가

sings to me
나에게 노래하네

"Set me free
"육체의 연쇄에서

From chains of the physical."
자유롭게 해주오."

O free me, O free me
자유로이,자유로이

A love like ours
사랑은 우리들처럼

A starry flower
별과도 흡사한 빛나는 꽃

Through seasons and centuries
계절과 세기를 초월하여

As rivers reach the sea
강물이 바다로 흘러 가듯이

You'll reach me
그대도 나를 찾아내었네

With songs of your symmetry
그대의 조화의 노래와 함께

A small boat
조그마한 배가

There will float
띄워지리

To far off coasts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The Isle of Infinity
무한의 섬으로

Come with me, O come with me
함께 가주오, 나와 함께 가주오

Here we'll see
우리들이 보게 될 것은

Love's lost tree
잃어버린 사랑의 나무

Made out of miracles
기적으로부터 탄생한

Emotions, crystal leaves
감정,수정으로 된 잎사귀

To cover me
나를 덮고 있는

And you in eternity
그리고 영원한 생명의 그대

Each atom sings to us
각각의 원자가 노래하네

Through the blood
혈액을 통하여

"Love is a miracle"
"사랑은 기적이라오"

Sings softly, it sings softly
부드럽게 노래해 주오, 원자가 부드럽게 노래하네

And so here we are
그리고 우리들이 있네

Lovers of Lost Dimensions (歌おう 今風に乘って 遙か遠い)
차원을 상실한 연인들 (노래하리 지금 바람을 타고서 아득한 저편)

Burning supernovas of all sound and sight (あなたのもとへ)
모든 소리나 시계가 소진해버린 초신성 (당신 곁으로)

Every touch, a temptation (いつか空は ひとつにつながり)
모든 접촉은,유혹 (언젠가 하늘은 하나로 이어져)

And for every sense, a sensation (渡って行ける あなたのもとへ)
온갖 감각이,난무하네 (건너 갈 수 있으리 당신 곁으로)

And so here we are
그리고 우리들이 있네

Twin stars of brilliant brightness (歌おう 今風に乘って 遙か遠い)
밝게 빛나는 쌍둥이 별 (노래하리 지금 바람을 타고서 아득한 저편)

Lanterns lit by life for all the depths of night (あなたのもとへ)
모든 밤이 깊어지기 위해 생명이 켜는 랜턴 (당신 곁으로)

And every day will return us (いつか空は ひとつにつながり)
그러기에 하루하루가 우리들에게로 돌아오리 (언젠가 하늘은 하나로 이어져)

To arms of the ever eternal (渡って行ける あなたのもとへ)
영원의 품 속으로 (건너 갈 수 있으리 당신 곁으로)

And so here we are
그리고 우리들이 있네

So far from earthly orbits (歌おう 今風に乘って 遙か遠い)
지상의 궤도에서 멀리 떨어져 (노래하리 지금 바람을 타고서 아득한 저편)

Burning supernovas of all sound and sight (あなたのもとへ)
모든 소리와 시계가 소진해버린 초신성에는 (당신 곁으로)

Where every day will return us (いつか空は ひとつにつながり)
하루하루가 우리들에게로 (언젠가 하늘은 하나로 이어져)

To arms of the ever eternal (渡って行ける あなたのもとへ)
영원의 품 속으로 돌아오리 (건너 갈 수 있으리 당신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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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너마저- 앵콜요청금지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잠든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지나갈 미련인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때 그 밤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아무래도 네가 아님 안되겠어 이런 말하는 자신이 비참한가요
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잠든 척이라면은 여기까지가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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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을 보면 대략 2000년도에 결성된 모양인데, 내가 이 이름을 보기까지 무려 8년.
(아마도)첫 미니앨범이 나온 것이 2007년인듯하니. 과연 2000년에 결성된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정확한 연도는 모르겠지만 언젠가의 대학가요제에 동일한 그룹명으로 원서를 접수했다가 예선에서 탈락했다고 하니, 활동은 그 이전부터 해왔던 것일지도.

한 블로거는,

<이들의 곡에선 지독한 청춘의 냄새가 난다. (청춘은 누구나 예외없이 지독한 법이지만) 다시 말해 이들의 음악은 철저히 아웃사이더 청춘들의 음악이라는 것이다.  이 ep에서 전체적으로 흐르는 컨셉은 '언어' 혹은 '말(talk)'이다.> 라고 했는데, 그래, 정말 그랬다. 아웃사이더라는 부분은 그닥 공감하지 못하겠지만 이들은, 이들의 음악은 청춘이라는 단어가 불러일으키는 묘한 뭔가를 가지고 있으며, 가사는 대부분 소통의 기본 단위인 말과 언어에 대해 어딘지 청승맞은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사랑을 노래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기실은 다시 오지 않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시간, 다시 꾸기 힘든 꿈에 대한 노래.


처음 노래를 들었을때 가장 먼저 이어폰을 타고 들려온 '소리'는
그야말로 뿌연 안개- 갓난아기 특유의 젖내나는 우윳빛 안개같은 느낌.
그 안개가 감싸 안은 가사는 아직 어린 구석이 있지만, 옳은 선택을 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 선택의 순간, 어린채로 우리가 수긍해야만 했던 몽롱한 진실의 한 토막이기도 하다.
사람이 사람에게 던지는, 혹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의 교차로에 있는 '말'.
소통도, 거부도, 사랑도, 시작도  끝도 이 '말'이 소리가 되어, 글이 되어 나오는 순간 뚜렷한 형태를 갖는다.
오해의 씨앗을 가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랑하기 위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좀더 진실되게 말하는 법을 연습해야지, 하는 그런 생각들.


덧,
모든 빛으로 가득차 오히려 눈이 멀어버릴 것 같았던 그때.
가능성으로 가득한 빛속에서 결국 너무 밝아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그떄.
그래서, 존재했지만 도리어 가질 수 없었던 벅찬 가능성들이 낳은 끝없는 부재들로 가득했던 시간
-그것이, 어쩌면, 바로 청춘이 아니었을까.


1.앵콜요청금지
2.말(<-good 들어봐!!)
3.끝
4.마침표
5.안녕
6.청춘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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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일본가수
멤버 : 도쿠오카 요시나리(기타), 미우라 다구야(기타)


네이놈에 검색했더니 달랑 저렇게 뜨더라.
2002년에 결성된 기타 듀오.
세상에는 여러 듀오가 있지만, 내 귀에 이렇게까지 홀홀히 음악을 흘려 넣은 듀오는 또 없을 거다.
나에게 기타는 늘 꿈이었기때문에, 지금까지, 여태까지, 그저 꿈으로만, 꿈으로서만, 그렇게 내 몸 어딘가에 그냥
기억으로만 남아있었다. 그래, 기억으로만 남아있어서 행복했었다.
오염되지 않고, 부서지지 않고, 변질되지 않은채 있을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아....기타는 이렇게 건드려줘야해, 만져줘야해, 쓰다듬어줘야해, 사랑해줘야하는 거라구!!
....라고, 이 녀석들이 깨우쳐줬다.
해변에서 즉흥적으로...해변의 일몰을 보면서 녹음했다던 어느 앨범의 연주곡은...
뭐 이런 행복한 청춘이 다 있더냐 싶게 아름답고, 예쁘고 빛났더랬다.
작사작곡은 마음, 노래는 그 저녁 그 해변에 있던 바람과 파도, 지나가던 바다새 몇마리, 흔들리는 나무 잎사귀, 그 모든 것이더랬다.

사실 나는 기타를 치고 싶었던 거다.
기타를 처음 손에 잡아본 십년 전부터, 그저 완벽하고 변하지 않은채 같은 소리를 내 온 이미지로서가 아닌, 떨고, 튕기고, 미끄러지며 살갑게 가르릉대는 기타 소리를 원했던 거다.
그래서, 무언가를 연주하고 싶거나...깨닫지도 못하는 사이 사춘기를 보내버린 나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녀석들의 기타를 들어보시길.
그리고, 행복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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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빵>

from 2008년의 시간/음악 2007/12/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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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라이브클럽(?)빵에 갔다.
<시와> 와 이영훈 밴드의 두시간 남짓한 공연.
조각보를 이어붙인 커다란 천으로 무대 뒤를 장식한 모습이 보이는지?
나의 로망 할머니의 조각보!! 앞에서 기타를 조율하고 계신 조신해 뵈는 여자분이 바로 시와씨다.

홍대 지하에 위치한 클럽들이 대부분 그렇듯 좁은 입구의 빵.
그런데 이곳, 완전 내 취향이신거다.
스물 아홉 막바지에 고마우신 R양의 인도로 인생에 훈훈한 기운 한아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평일에 간간히 라이브 공연이 있고,
주말에는 이번과 같은 티켓형 공연을 하는 시스템인듯 하다.

아. 돌아올 때 보니 카페 커피프린스가 맞은편에 보이더라.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이야기.
아아....일단 후다닥 날려본다. 아주 덤덤해지기 전에 글 몇 줄 남기지 않으면
꿈일 것 같고, 환상일 것 같아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면 이곳에 데려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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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으로 본인을 전도하신 회사 짝궁 R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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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을 담아 찍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사진!! 공연 일정과 메모들로 장식된 클럽 빵의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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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측면에 바로 보이는 바에서는 병맥주와 간단한 차를 판다. 주문도 받고 앞에 놓인 바 의자에 앉아 공연도 감상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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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설정해 본 본인의 사진. 퍼머한 뒤 회사이외의 곳에서 남긴 첫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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